너는 누구냐.

아.. 두부냄새.

Archive for the ‘컴퓨터’ Category

공사가 반쯤은 끝난 Do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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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지난번 Tok도 독도에서 이름을 따 온것인데, 톡보다는 아예 독도 그대로가 낫겠다 싶어, 독도로 개명을 시켜줬다. 지난번 보다 확장이 쉽도록 (코드) 디자인을 바꿔줬고, 전에 안써봤던 NSViewController도 이번에 써 봤다.

marsEdit이나 ecto가 성에 안차서 독학하며 만들기 시작한 Tok이었는데, 꽤많이 발전한것 같다. 이제는 ecto에서도 오프라인에서 이미지를 포함하는 포스트를 원활히 쓸수 있다지만, 여러개의 창을 써야하는 marsEdit 이나 ecto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DokDo는 단일윈도우에서 모든것을 다 소화… 마우스가 (거의) 필요없는 블로깅 툴로 만들었다. 아마 조금씩 시간이 가면서 마우스를 아예 쓸필요가 없는 녀석으로 만들어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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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9, 2009 at 12: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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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도 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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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네이버는 새로운 메일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비공개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었고 9월에 비공개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사람들을 공개했었다. 그때 내가 다운로드 받았던 엑셀 파일은 실수로! 베타 테스터를 신청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네이버 아이디와 메일주소,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이름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래서 정신나간 사람이 있다는 포스트를 하나 썼더니, 아마도 내가 처음 쓴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포스트는 폭발적인 트래픽… 을 유발했고, 포스트를 쓴지 이틀 후에는 네이버의 정보유출이 신문에 보도되는가 하면, 포스트를 쓴지 대충 일주일 후에는 네이버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을 삭제 해달라는 사과 메일을 모두에게 보내기 까지 했었던 적이 있었다.

같은 프로토콜을 쓰더라도 약간 다른 xml내용을 보내오는 워드 프레스와 티스토리의 차이덕분에, 지난 일주일간 나는 새로운 Tok. 아예 내 외부 디자인을 아주 새롭게 한, 그리고 이름도 새롭게 DokDo라 지은 새로운? 블로깅 툴을 만들었다. 반갑게도 이제는 기본적인 블로깅이 되는 상태인데, 이것을 만들면서 발견한 티스토리의 간단한 버그라면 버그랄까. 아무튼 그런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하도 오래되서 워드 프레스는 정확히 어떻게 보내오는지 까먹었지만, 티스토리는 xml로 보내져오는 포스트 정보에 사용자 아이디 키를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이.. 사용자 아이디 키의 값은 사용자 아이디가 아니라, 비밀번호가 온다는 것이다. -_-;;

xml메시지를 보낼때 마다 그러하듯이 오는것도 물론 텍스트 상태로 비밀번호가 오는데, 아무리 서버가 올바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야 오는 정보라 하지만, 이것은 좀… 정신나간 짓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사용자 아이디를 보내야 하는 코드를 잘못 작성해서 비밀번호를 보내고 있는지.. 내 정보를 제대로 관리나 할까 하는 불신에 앞서 참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직업적으로 코딩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한다는것. 그리고 테스팅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렇게 잘못된 코드가 방치되고 있다는것은.. 뭐랄까, ‘밥값을 못한다’ 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든 가르쳐 줘볼까 하고 티스토리 홈페이지로 가서 이리저리 봤더니.. 다음 고객센터로 이동 해서 뭐가 좀 복잡하다. 귀찮아서 귀뜸해주지도 않기로 했다. 애써 가르쳐 줘 봤자… 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염려해야 할 보안상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별것 아닌듯 무마? 쉬쉬? 할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이버 사용자 목록 유출건도 역시 직접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다음도 역시 그냥 알아서 깨우치도록 놔둬봐야 겠다. 언제쯤이나 고칠런지…

Written by dglee2

February 8, 2009 at 11:51 pm

맥빠, 애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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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사용하는 사람들 끼리 종종 하는 말 또는 듣게 되는 말 중, 맥빠 또는 애플빠라는 말이 있다. ‘빠’라는 것은 맹목적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덮어두고 무조건 다 좋다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것이라 알고 있다. 그런데, 맥북에서 윈도우즈를 주로 쓰는것 보다는 아예 PC를 사는것이 나을것 같다 라고 했더니, 나를 ‘빠’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

솔직히 나는 맥북(프로)에다 윈도우즈 설치해서 쓰는것, 붓캠으로나 가상 시스템으로나 윈도우즈를 주로, 그러니까 메인으로 쓴다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순히 내가 맥을 좋아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써보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다.

나는 Designed for Windows 라는 스티커 딱지가 괜히 붙어있는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맥은 키보드 부터가 윈도우즈를 쓰기에는 불편하다. 윈도우즈 키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붓캠이나 가상 머신에서나 기능(FN)키를 어떻게 쓰느냐는 둥 물어보는 사람들만 봐도 이것저것 소소한 여러가지가 불편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게다가 최적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윈도우즈를 쓰면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 유명한 비행기 뜨는 소리가 들린다느니 하는 불평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도 있는데다, 특히 가상머신으로 윈도우즈를 사용하려면 고사양의 CPU와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는 만큼 쓸데없는데에 돈낭비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의 생활이.. 그러니까 컴퓨터 생활(computing life)이 윈도우즈에서 더 편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윈도우즈에서 보내야 한다면, 여러모로 불편한 맥북 보다는 PC를 구입하는것이 좋지 않은가, 또는 옳은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름 부터가 붓캠이다. 한마디로 맥으로 스위칭 하기 전에 맥에 대한 기본적인 훈련?을 하는동안 머무는 곳. 잠시 잠깐 사용하라는 의미가 담겨있지 않다고 하지는 못할것이다. 그래서 애플에서도 윈도우즈가 설치된 맥에서 윈도우즈 사용에 관한 고객지원을 충분히 다 해주지 않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고객지원도 다 해주지 않는데, 뭐하러 굳이 맥에서 쓰기 불편한 윈도우즈를 매일같이 쓰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는 애플에서 붓캠을 배포하는 데에는 마케팅에 그 목적이 있는것 같다. 인텔 맥이 출시되고 여러 해커?들이 인텔맥에 윈도우즈를 설치한다는 소문을 들은 애플은 어차피 사람들은 인텔맥에 윈도우즈를 설치할 것이니 그것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것이 틀림없다.

해서, 스위칭이 편해졌다느니 걱정말고 일단 맥을 사라느니 하면서 붓캠을 배포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정작 맥에서도 윈도우즈를 쓸 수 있으니 맥을 사라는 말을 듣고 스위칭 하겠다는 생각도 없이 맥에서 계속 윈도우즈를 사용하겠다는 심산으로 맥을 구입한 사람들은, 내가 보기에는 영락없이 제대로 ‘낚인’사람들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다지인이 이쁘다 또는 맥 디자인에 반해서 불편해도 샀다 라는 사람, 그리고 맥에서 윈도우즈를 쓰는데에 나에게는 별 불편함이 없고, 나는 그냥 맥이 좋아서 샀다 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나는 그런 ‘빠’성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자신이 쓰기에 가장 편리한것이 가장 좋은것’이라 말해주는 것 뿐이다. 윈도우즈는 맥이 아니라 PC에서 쓰는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그리고 맥에서는 맥OS를 쓰는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에, 맥에서 윈도우즈를 주로 쓸것이라면 맥이 아니라 PC를 구입하는것이 옳다 라고 말해주는 것 뿐이다. 물론 맥북프로에서 비스타가 가장 빠르게 실행되더라는 성능 결과가 있기도 하지만, 키보드나 단축키 사용과 같은 면을 볼때 사용의 불편함은 여전히 있다.

두개의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것도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사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히 불편하고 짜증스럽기 때문이다. 특히나 파일이나 기타 운영체제상 호환이 잘 안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랫동안 쓰다보면 두개의 운영체제를 두고도, 주로 쓰게 되는 운영체제 하나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내 컴퓨터에는 두개, 또는 세게의 운영체제가 있네, 나는 여러개의 운영체제를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하네 하면서 괜히 뿌듯해 하거나, 여러가지 OS를 설치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어린시절은 정말 한때 잠깐일 뿐이다.

물론, 맥에서 ‘안되는것’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불편함을 감수 해가며 가끔씩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두개의 운영체제를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맥에서 정말정말 안되는것은.. 아예 내 생활에서 지워버린다. 이것이 ‘맥 라이프’인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나는 그런것 안해도 잘 살수 있기 때문에, 그냥 안하고 산다. 그리고 어차피 복잡한 세상, 이것저것 더 복잡하게 만드는것 보다는 단순한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파워포인트를.. 그것도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마우스 없이 사용하도록 훈련?받고 사용하던 행정병 출신인만큼 윈도우즈를 사용하는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내가, 굳이 맥 하나만을 사용하는 이유도 아마 따지고 보면 아무리 다독거리며 쓴다 하더라도 한번씩 ‘청소’해줘야 하는 윈도우즈가 귀찮아질 만큼 게을러졌기 때문이고, 결국 문제는 OS나 하드웨어가 어떤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조금이라도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수 있느냐에 있는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잡스에 대한 그 어떠한 환상도, 맥이나 애플 디자인에 하얗게 멀어버린 눈을 가지지도 않은 내가 맥에서 윈도우즈를 쓰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단 한가지. 사실상 쓰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하게 컴퓨터 쓰라고 말을 해주는것인데, 수학공식처럼 맥에서 윈도우즈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모두가 맥빠나 애플빠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은.. 뭐랄까.. 수학 하나는 참 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게을러서일까, 정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기도 귀찮다.. -_-;;

Written by dglee2

January 17, 2009 at 1:29 am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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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보다 보니.. 물론 옛날에도 그랬겠지만,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것 같다. 세상에 알려진 인물들은 모두다 하나같이 비겁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용기가 있다 없다를 판가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용기는,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할수 있는 용기가 되겠다.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배우게 되는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이야기. 할아버지가 애지중지 아끼는 나무를 손도끼로 잘라버린것을 숨기지 않고 자백?했다는 워싱턴의 이야기는 지금 내가 말하는 용기가 무엇인지 말해주기에 충분한것 같다.

요즘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 치는 시대가 되어버린것 같다. 나무를 손도끼로 잘라놓고도 화나있는 할아버지 앞에서 시치미를 딱 잡아떼거나, 오히려 누가 그랬느냐고 버럭버럭 소리 지르는것과 같은, 뻔뻔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정신이 좀 이상하다 해야할지 모를 그런 행동이 너무나도 보편화 되어버린것 같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그러한 욕구에 굴복하는 사람이 바로 비겁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고는 있는것일까? 내가 보기엔 요즘 비겁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비겁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것 같다. 오히려 인간적인 본능을 따랐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태도로 나오는 비겁자들도 많으니 말이다.

아무튼, 제 1단계인 잡아떼기에 실패했을때에 비겁한 사람들은 변명하거나 어디로 도망가 숨어버리기에 바쁘다. 변명에 흔히 사용되는 수법은 상당히 단순하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억지로 정당화 시키려하거나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상대방의 잘못을 (없으면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부각 시키는 방법인데, 흔히들 자주 쓰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태도가 바로 이런 종류의 비겁한 행동이다. 어린 워싱턴의 경우라면 할아버지에게 왜 그렇게 귀중하게 여기는 나무를 아무런 보호장치나 푯말없이 놔뒀는지 따지는 경우가 될것 같다. 설령 할아버지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별개로 따져물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공격하여 자신의 잘못을 은근슬쩍 감춰보겠다는 얄팍한 수를 쓰는것이다.

비겁한 사람들이 즐겨 쓰는 또다른 방법은 자신을 약자화 시키는것이다. 자신은 약자인데 힘있고 강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 지위를 이용해 나를 괴롭히는것 아니냐는 항변을 하는 방법이다. 물론 그러하다고 한다 쳐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사라지지 않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다른곳에 시선을 돌릴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워싱턴의 경우라면 어떤것이 될까?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들통나버린 워싱턴을 벌하려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라는 지위를 이용해 나를 벌하려 하지마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경우가 될것같다. 자신이 잘못해서 벌을 받는것임에도 엉뚱한곳으로 문제의 핵심을 돌려보려는 얄팍한 수법이 되겠다.

불구덩이에 걸어들어가는 심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은 벌을 받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과 상대를 속이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할수 있는 그런 용기는 이제 사라져버리고 없는것일까? 내가 세상에게 너무 대단한것을 기대하는것일까?

유치원을 다닐 때에 난 집에 있는 빨강 돼지 저금통에서 돈을 훔쳐낸 적이 있었다. 당시 우리집에서는 돼지 저금통에 지폐도 같이 구겨 넣었기 때문에 난 핀셋을 이용해 지폐를 끄집어 냈는데, 정확히 얼마짜리 지폐였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한여름에 시원한것을 먹고 싶었던 내가 친구와 함께 각각 ‘쭈쭈바’ 10개를 쌓아놓고 먹을 만큼의 돈이었던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그늘에서 사이좋게 ‘쭈쭈바’ 10개를 연달아 먹은 친구와 나는 공교롭게도 한여름에 감기가 들어버렸고 나의 ‘절도행각’은 감기가 든 이유를 따져묻는 어머니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되고야 말았다. 엄청나게 혼났었다. ‘절도행각’ 그 자체 보다는 그것을 시치미 떼고 안했다고 말했던것에 어머니는 더 화나 하셨기 때문이다. 잘된것인지 잘못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 이후로 난 내가 잘못한것도 스스럼없이 말해버리는 버릇? 베짱? 아니면 용기? 아무튼 그런것이 생겨버렸다. 내가 벌받을 만한 일을 한것이라면 당연히 벌받는것이 옳다는 생각과 함께.

(아마 그래서 난 ‘구원’받기 위해 교회가는것도 잘 이해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옥에 갈만한 인생을 살았다면, 지옥에 가야지 뭐 별수 있나? 나쁜짓을 해놓고 그것을 어떻게 덮어보려고 노력하는 그게 정상인가? 라는 생각 때문에 말이다.)

어찌됐든, 나 역시도 비겁자가 되는 때가… 나는 딱히 기억하고 있지 않는것 같지만, 나 역시도 분명 비겁자일때가 있다고 믿지만 신문이나 방송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회지도층이나 유명인들이 조금이나마 용기있는 사람이기를 바라는것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꿈을 꾸는것과 같은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씁쓸하기만 하다.

Written by dglee2

November 27, 2008 at 9: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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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아닌 사람 또한명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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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일 비공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길래 재미삼아 신청했었다. 원래는 어제 1차 발표가 있어야 됐는데.. 오늘에서야 발표가 났다는 링크가 눈에 띄길래 클릭. 클릭하니 목록이 페이지에 바로 보이는것이 아니라.. 목록을 다운받으라는 링크가 있다. 링크를 따라 xls파일을 다운받았다. 왜 xls야.. -_-;; 속으로 투덜대는동안 파일이 열린다고 한참을 로딩한다. 뭐야.. 컴퓨터 다운인것인가? 하는 순간.. 로딩이 끝나고.. 어이없는 테이블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로딩하는 시간이 길었던 이유가 있었다. 베타 테스터를 신청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아이디와 이름, 몇몇 사람들은 으뜸 사용자인지 아닌지의 여부와..베타 테스터 신청시 기입하게 되는 사용하는 브라우저 정보까지.. 정확히 이만 육천 팔백 오십 육명의 네이버 메일 사용자의 간단/기본 개인정보가 모두다 내 손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_-;;

처음엔 네이버가 미쳤나보다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1차 당첨자”테이블에는 아이디 뒷세자리, 그리고 이름의 맨 끝자가 다 별표 처리되어있다. 음.. 이것은 분명.. 담당자의 실수로 이만 육천명이 넘는 네이버 메일 사용자의 정보가 누출된것이로구나.. 생각하니 참 찝질하다. 물론 내 이름과 메일아이디도 있기때문에. 가끔가다 한번씩 “oo님, 어쩌고 저쩌고..”하는 메일 제목을 본다.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을까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알것같다.

솔직히 몇시간도 채 교육받지 않은 스크립터도 이런 자료가 있으면 이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스팸 메일을 보내도록 스크립트를 짤수 있다. 거기다가.. 메일 보내는이를 사칭하거나 하는 경우엔 스팸에 시달려아하는 사용자들의 짜증스러움을 넘어 상당히 위험한 상황도 맞을수 있다.

“사용하시는 IE7에 치명적인 보안 문제가 발생하여 Microsoft에서 보안패치를 직접 발송하오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패치 받으시기 바랍니다.”

“oo님, 네이버 메일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한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한번 입력하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이따위 이메일이 메일함에 들어와있다면.. 보안패치가 있다는데.. 네이버라는데 링크를 클릭하지 않을 사람이 이만명중 몇명이나 될까? 더군다나 보내는 이의 주소역시 조작되어 마이크로 소프트 도메인이나 네이버 도메인이라면 더더욱 클릭하는 사람은 많을것이다. 클릭하는 순간 덫에 걸려드는줄도 모른채 말이다.

사용자 아이디와 이름.. 그리고 브라우저 정보 정도. 대수롭지 않은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또다른 쪼가리 정보.. -_-;; 아무튼, 또다른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정보와 혼합될경우 엄청난 결과를 낳을수도 있기때문에 정보보안의 관점에서는 어떠한 정보도 누출되어서는 안되는것이 맞다. 군생활할때 대충 봤던 Operation Security(OPSEC)라는 미군들이 만든 메뉴얼에는 개인적인 메모와 노트도 모두 적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된다했다.

조금의 정보유출도 있어서는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없는 담당자의 실수로 이렇게 이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정보가 공개되어 버리니.. 참 허탈하기도 하고 아무튼 좋은 기분이 아닌것만은 확실한것같다. 네이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일로 소송을 걸어도 조금은 짭짤하지 않겠나 싶다. -_-;;

Written by dglee2

September 3, 2008 at 9: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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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it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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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ite. 참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됐다. 내가 윈도우 쓰던 시절 갖고 놀았던 애. 당시 C++ wrapper를 만드느라 한참 삽질하다가 어떤 애가 만들어놓은거 보고 감탄. 그걸 좀 갖고 놀다가 다시 데이터 베이스 암호화 시키는 작업을 하기 위해 또 한참 삽질. 결국엔 인터넷을 뒤져가며 알아낸 방법으로 암호화/복호화 시키는 함수를 완성. sqlite를 소스코드에서 부터 다시 만들어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코드가 지금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한것만 기억이 나는데.. 아까워 죽겠다. 이럴줄 알았으면 어디다 잘 놔두는건데. -_-;;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public domain. 그냥 무료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public domain software인 sqlite를 만든 애들은 이 암호화/복호화 시켜주는 함수를 붙여놓은 sqlite버전을 판매하고 있기때문이다. (물론 옛날이야기이긴 한데.. 아직까지 팔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sqlite를.. core data를 사용하면서도 쳐다볼 필요가 없었던것을 왜 다시 보느냐하면… 아이폰 SDK에는 core data가 (아직은) 없기때문이다! 그래도 예제 소스를 읽어보니 예전에 삽질꽤나 했었다고 쉽게쉽게 넘어가는것 같다. 아이폰 응용프로그램 개발하는것도.. 기술적으로는 거의 다 (마스터는 아직 아니지만..)’깨우쳤다’고 봐도 좋을것 같다.

Written by dglee2

September 2, 2008 at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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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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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또 하나 만들었다. 장난감 이름은 DON. 돈이다. 돈을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쓴것만 관리해주는 초간단 유틸이라 하겠다. Core Data는 이제 더이상 손대지 않으려고 하다가… 어젯밤에 잠이 안오는 관계로 두시간 만지작 거렸더니 반정도 완성.. -_-;; 끝내지 않으면 괜히 헛짓거리 한것 같아서 오늘 초간단 ‘주말 프로젝트’로 완성을 시켜버렸다.

앞으로 추가 하고 싶은 것은 iCal 연동 기능과 챠트/그래프 기능. iCal db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전에 해봤기때문에 알고 있는것이고.. 역시 챠트나 그래프는 Quartz Composition을 활용하고 싶은데.. 어찌 챠트는 만들게 될까 말까 모르겠다.

Written by dglee2

August 31, 2008 at 7: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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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타자연습 응용프로그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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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dev.co.kr운영자분이 만든 Duksuri. 그리고 wordpress OS X Software Directory인가.. 아무튼 여기 링크를 통해 알게된 Prin_E님이 만들었다는 Taza. 시험준비는 않고 심심? 한 나머지.. (간뎅이가 부은거 맞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심심하다니..-_-) 다운받아 잠시! 가지고 놀아봤다.

먼저 Duksuri. 한마디로 타자 연습이라기보다는 게임이라는게 맞을것 같다. 구름위에서 왔다갔다하는 독수리.. 또는 덕수리가 하늘위에서 떨어뜨리는 떵인지 뭣인지에 적힌 한글을 제대로 입력해서 진한 갈색의 ‘그것’을 파괴시킴으로서 어떻게 바다환경을 보호해 보자는 환경친화적인 타자게임인것 같다. 그냥 1단계만 해봤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듯. 패키지 속을 보니 온통 png 인것이 눈에 띈다.

Prin_E님은 예전에 케이머그여기서도 활동하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당시 타자 연습기를 만들겠다더니 베타라를 꼬리표를 붙여 만들어낸것 같다. (이상하게도 화면에는 베타, status bar가 있는 부분에는 알파란다..) 아무튼, 인터페이스를 보면 한컴 타자연습기를 맥에다 심고 싶어한것 같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리소스 폴더 아래에 무슨 바이너리 파일이 좍 늘어서 있다. 키보드 이벤트 훅을 위해 한것인가 싶은데.. 이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모든게 txt파일로 번들안에 위치하고 있는만큼 짧은 문장이든 뭐든 타자연습을 하고자 하는 원본 텍스트의 확장성은 아직 생각하지 않은것 같다.

원본 텍스트를 열어보니 한글이 죄다 깨져 나온다. 순간 내 입가에 번지는 웃음.. 한글 텍스트 인코딩을 바꿔주는것을 만들어볼까 여러번 생각했었는데 어디서 다른 인코딩으로 된 한글 텍스트를 그것도 많이.. 그리고 결과값을 대충이나마 잘 아는 것을 구할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잘된것 같다.

결론은 두 타자연습기/게임모두 잘 만들어진 타자연습기이긴 하지만, MS 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디선가 모르게 본듯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윈도우 플랫폼에서 봤던 응용프로그램과 모든것이 흡사하다. 당연히 다른 OS X 응용프로그램과는 상당한 이질감이 느껴진다. 한눈에 그냥 보기에는 맥용 응용프로그램인지조차 분간하기 힘들정도. 어찌보면 악평인것 같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몇마디 해봤다. -_-;;

Written by dglee2

August 29, 2008 at 4: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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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B와 N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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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포스트에 언급한것과 같이 cocoadev.co.kr을 둘러봤을때 XIB에 관한 포스트가 있어 간단히 읽어봤다. 그런데 XIB가 XML형태라는것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것 같아 이쪽.. 내 블로그에다 약간 첨언하고자 한다.

XIB는 Xcode 3.1이 되면서 새로 생긴것이 아니라 사실 Xcode 3.0에서부터 있어왔다. XIB는 coocadev.co.kr에서 말한대로 XML 형태의 파일이다. 그런데 왜? 왜 가만히 잘있는 NIB을 XIB로 바꿨을까?

애플이 호환성 문제로 가장 골치아파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이 Bundle이다. HFS에서 지정하는 metadata가 있어야 제대로 인식되고 사용되는 이 Bundle이 왜 새삼 문제가 되는가 하면.. 비슷한 형태의 응용프로그램과는 다르게 Bundle은 소스코드의 일부분이라는것이다. 소스코드의 일부분이기에 Subversion과 같은 SCM을 통해 웹에 업로드되어야 하고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는것. 그런데 결정적인 골칫거리는 웹을 왔다갔다 하면서 Bundle의 metadata가 호환성의 문제로 없어질수도 있다는것이다. 해서 애플에서 부랴부랴 XML형태의 flat file인 XIB 포맷을 만들어낸것이다.

XIB와 NIB은 100%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개발자에게만. NIB의 한가지 단점은 응용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난 뒤 해커? 들에 의해 마음대로 수정될수 있다는것이었다. 몇몇 애플 응용프로그램이 가진 NIB파일은 compile되었다면서 Interface builder에서 로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맥 응용프로그램이 포함하고 있는 NIB파일은 언제든지 수정가능한 형태로 배포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응용프로그램 번들에 포함되어 있는 XIB는 열리지 않는다. 응용프로그램이 일단 컴파일 되면 Interface Builder에서 열어볼수가 없는것이다. 개발자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되는데, 아무튼 그렇다. 개발자로서 XIB 사용을 회피해야 할 이유는 NIB보다 파일사이즈가 ‘아주’약간 커진다는것. XIB를 쓰지 않을 이유는 사실상 없는것이다.

Written by dglee2

August 28, 2008 at 11: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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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 개발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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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도 사이트! 라 쳐주는가 모르겠다. 아무튼, OS X개발의 불모지 인것 같은 우리나라에 또다른 맥 개발관련 그룹이 생긴것 같다. 맥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해있거나 또 알고 있듯이 나 역시도 네이버 맥북을 쓰는 사람들 이라는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데, 거기서 모임이 하나 가지치기 형식으로 탄생한것.

둘러봤다. 이제 처음 시작해서 그런지 온통 가입인사다. 가입을 하지 않으면 가입인사조차 볼수가 없다. 가입을 했지만 가입인사를 제외한 모든것.. 별로 있지도 않는 그것들을 보려면 또다시 정회원이 되어야 한단다. 장난치나 -_-;; 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저절로 나온다. 자료라 해봤자.. 인터넷에서 누구에게나 무료로 공개하면서 유명해진 Become an Xcoder와 같은것들. 별것도 아닌걸 상당히 감싸안고 있구나 싶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보건대 OS X 코코아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꽤 되는듯 해 보이는데 정작 쓸만한 내용은 없는것 같기도 하다. osxdev.org역시 위키라는것을 만들어 내용을 공유하고자 하지만 위키.. 모르겠다. 코코아 책은 아니지만 예전에 돈주고 산 번역본 책도 역시 읽다가 지쳐서 원문을 보고 속이 시원했었던 만큼 난 그냥 영문을 읽는게 더 쉬운것 같다. -_-;; 아무튼, 번역하면서 원문이 더 ‘이해불가’가 되는경우가 허다하다.

cocoadev.co.kr 역시 둘러봤다. 오래전에 포스트를 한번 읽은 적이 있는곳. 8월 들어서 Xcode 3.1에 관한 포스트가 올라오고.. 루비도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서 웃기게도 내가 올린 포스트들과 주제가 좀 비슷하다는 느낌이 팍팍. 그래도 글만써대는 내 포스트와는 달리 그곳에는 상당히 비주얼한 포스트가 올라와 있었다. 역시 한국 사람들에게는 비주얼하게 어필해야 하는것인가 싶다.

아무튼 결론은 새로 생긴 네이버 카페. 여자회원없다고 여자회원을 가입시키면 어떠한 특혜?를 주겠다는 애들 장난같은 사이트. 자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운영하는 방법등등에 대한 첫인상은 상당히 ‘별로’다. 내 블로그나 신경써야겠다.

Written by dglee2

August 28, 2008 at 10: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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