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냐.

아.. 두부냄새.

Archive for February 2009

블로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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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짬뽕되어 있는 이곳을 무기한 (적어도 당분간) 버려두기로 했다. 대신 티스토리에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 쓰는 블로그 하나, 그리고 맥/코코아에 관한 블로그 하나 그렇게 두개를 더 만들었다.

물론 이번에 새로 만든 DokDo의 공이 크다. 한곳에서 글을 쓰고 포스팅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DokDo가 없었다면 세개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질 생각은 하지 못했을것 같다. DokDo의 기능을 좀더 늘려서 멀티포스팅 -_-;; 똑같은 글을 두군데에다 포스팅 하기는 그렇고, 이곳에다 새로운 포스트로의 링크를 자동으로 등록시키도록 만들 생각도 32.528 퍼센트 정도는 있는데, 정작 그것을 만들지 만들지 않게될지는 모르겠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1, 2위를 다퉈 검색되는 이곳. 버리기는 정말 아깝지만 솔직히 구글 Adsense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상당히 힘들다.

이 링크를 따라올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링크를 남겨본다.
이런저런 잡다한 사는 이야기 머릿속을 스치는 이야기는 이곳.
그리고 맥과 코코아(터치)에 관한 포스트는 이제부터 이곳에 포스팅 된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25, 2009 at 9:31 am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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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는 사형제 존폐 논란이 뜨거운것 같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일로 시끄럽게 논란을 벌이고 시간 낭비하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말이 많은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살인범에게는 용서만큼 무서운 벌이 없다는 소설가 공지영씨의 말을 전해 들었다. 과연 그럴까? 내가 보기에는 옳지만은 않은 말인것 같다. 상식적으로 그리고 경험상 우리는 용서를 해줬을때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사람과 자신이 저지른 죄가 별것 아닌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최소한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지영씨는 분명 후자는 생각하지 못한것 같다.

나는 공지영씨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봤기 때문에 무슨 생각에서 사형제도 폐지론을 펴고 있는지는 대충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영화에 나온것과 같이 실수로 얼떨결에 사람을 죽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에는 분명 맨정신으로 그저 사람 죽이는것이 좋아 죽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번에도 공지영씨는 후자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은것 같다.

편협함이다. 내가 판단하는 공지영씨의 생각과 발언은 ‘편협’이라는 한단어로 압축되는것 같다. 살인범의 심리와 살인동기, 그리고 살인수법이 다양하듯 살인범을 처벌하는 방법또한 다양해야 하지 않을까? 피해자 가족이 용서를 할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듯 사형이 필요할 때와 그렇지 않을때도 있는것이 아닐까?

반면,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비교적 간단한것 같다.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처벌은 비 이성적이고 야만스럽다는 것. 그리고 사형제도 폐지야 말로 ‘선진’이며 ‘앞선’ 생각이라는 밑음이 그들 생각의 기본 바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는 그들과 같은 철저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떠한 방법을 쓰든 실질적으로 피해자 가족이 사형집행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피해자 가족이 용서할수 있다면 아무리 흉악한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그 누가 처벌할 수 있을까? 물론 살인범을 용서하지 못하는 피해자 가족을 비난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생겨날수도 있겠지만 자기 가족을 살해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할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명이나 될까? 연쇄 살인범의 경우라면 피해자 가족중 한명이라도 용서하지 못할 경우에는 사형을 집행하는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물론 위와 같은 생각은 일종의 ‘보복’이므로 비이성적이고 구시대적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죄에 대한 벌은 일종의 보복이다. 소매치기범을 ‘구속’하고 교도소에 가두어 놓는것 또한 소매치기 행위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인 보복이라면 보복이다.

같은 살인이라 할지라도 상황과 정도가 다르듯 처벌 또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려면 위와 같은 방법이 적절하지 않을까? 따라서 사형제도의 폐지는 대부분의 살인피해자 가족이 사형수를 용서하고 무기수로 전환시키는 그 무렵이 되면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부산물이 되어야 할 것같다.

솔직히 범죄 피해자도 아니며 윤리나 철학자도 아닌 소설가 공지영씨가 국회에서 살인제도 존폐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한일이라 생각된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고통은 직접 피해자가 되지 않고는 아무도 알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요즘 ‘밀어붙이기’ 라는 말을 상당히 싫어하는것 같다. 그런데 그 밀어붙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작 사형제도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으니 참 우스운 일이 아닐수가 없는것 같다. 내가 말한 대로 대부분의 살인피해자 가족이 용서할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그날이 될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날이 오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법으로 사형제도를 폐지시켜 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을 억지로라도 용서 하도록 만들자는것이야 말로 정말 밀어붙이기가 아닐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는 분명 그 존재의 가치와 목적이 모두다 잘 살자는 공익의 목적에 반하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물론 내가 충분히 오래 살지 않았고 세상을 잘 알지 못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의 나는 그렇다. 인간으로서는 저질러서는 안되는, 도무지 현대 사회의 통념으로는 이해될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 할지라도 정기적으로 헌혈 하게 만들고, 사망시 성한 모든 장기를 기증하게 하는 것도 아니라면 그들의 존재가 남에게 피해되지 않을수가 있을까 싶다. 무기수로 교도소에서 평생 복역한다 할지라도 국민들의 혈세를 빨아먹는? 기생충 밖에는 되지 않을테니 말이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18, 2009 at 9:12 pm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 고소당한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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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간단한 생각이라 길게 쓰지 않겠다. 항상 그렇듯 오늘도 흥미로운 기사가 있다.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던 누리꾼인지 네티즌인지 아무튼 그런사람 둘이 고소를 당했다 한다.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라며 매번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 ‘온라인 모욕죄’를 통해 정부가 인터넷을 장악하려 한다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기사가 아닐수 없다.

기사 내용에는 그런말이 없었지만, 나는 기사 제목을 보면서부터 ‘온라인 (인터넷) 모욕죄’가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누가봐도 명백한 모욕인 이번 일. 인터넷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이런 모욕을 처벌할수 있는 ‘온라인 모욕죄’를 입법시키는데에 반대했던.. 내가 보기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던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참 궁금하다.

그들이 이 사건을 보고 문제시된 네티즌이 고소를 당하고 벌을 받는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온라인 모욕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셈이 될테고, 그들이 혹여나 네티즌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으므로 이것은 고소당하거나 벌 받을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또한 비난을 면치 못할 이런 일은 애초에 온라인 모욕죄를 비상식적인 논리를 들어 반대하지 않았으면 생각조차 할수도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 모욕죄의 입법시도는 정부가 인터넷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며 반대할때에 이러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것이라면 그것 역시 그들의 짧은 생각과 지식을 드러내는 꼴이 아닐수 없을것 같다. 몇몇 사람이 말하는 것만을 듣고 그대로 앵무새처럼 말과 글을 밷아내는 그런 사람들은 과연 이런 상황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이나 하고 ‘반대의 물결’에 동참했던 것일까?

아무튼, 나라가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부터가 바로 서야 하는 만큼, 이런 문제는 단순히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문제인것 같지만 분위기를 보아하니 역시나 동네축구식 여론몰이에 휩쓸려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것만 같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16, 2009 at 6:15 am

청와대의 여론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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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보냈다는 이메일로 또다시 청와대가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다. 요즘 자주가게 되어서 한번씩 보는 티스토리 첫 페이지. 민주노총의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을때에는 별 내용이 없던 그곳이 청와대의 여론조작에 대한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로 하나둘 채워지고 있는것 같다.

인터넷을 이용한 청와대 행정관의 유언의 압력? 행사는 노무현 정부에서도 수차례 있어왔던 일이다. 그때 당시에도 매번 가볍게 넘어간것으로 기억하기는 하지만, 이번 일을 단순히 구두 경고 조치로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일인것 같아 보인다.

공산주의는 사람들이 밥먹고 살기가 어려워질수록, 그리고 지식인과 사회 지도층의 부패가 심해지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질수록 그 고개를 들게 되어 있다. 그런데도 경찰청장은 도의적인 책임을 물러 사퇴 시키는 정부가 이번 청와대 행정관 한명을 왜 이렇게까지 감싸려 하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나는 웬지 또다른 이유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청와대 행정관이 그러한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한마디로 청와대 컴퓨터가 해킹당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컴퓨터를 해킹하는 사람들이 시스템을 가지고 노는것 보다 먼저 배우게 되는것은 익명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방법이나, 시스템 사용자의 명의를 도용해서 이메일을 발송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그정도 해킹은 사실 해킹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지금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리눅스 시스템인 이지원은 이미 유출된지 오래다.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인데, 그정도 정보를 가졌으면 가짜 이메일을 발송하는 정도의 해킹을하는데에 별 무리가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나 뿐일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청와대 행정관이 보냈다는 이메일이 어떻게 유출되어 국회의원의 손에 들어갔는지 그 경로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찾아볼수가 없는것도 참 신기하다. 그 이메일 전문은 어떻게 그 국회의원의 손에 들어갔을까?

해킹? 청와대 이메일 시스템을 해킹했더라도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다면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지난번 MBC 기자가 군부대에 허위 신분을 이용해 출입한것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도 억을한것이 아니냐 하는 사람도 많이있겠지만, 정보를 수집하는데에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방법도 상당히 중요한 법이다. 국정원이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청과 감청을 했다면 일제히 비난을 퍼부을 사람들이 MBC기자는 억울하다 하는것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것이다.

아무튼, 이메일의 유출과정이 의심스럽고, 실제로 그러한 이메일이 오고 간것이 맞는지 조차 의심스럽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의 ‘구두경고’조치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의적인 책임을 물어 실질적으로 경찰청장을 자진 사퇴 시킨 일은 한마디로 제것 주고 빰맞는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하지 않아도 될 헛수고였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경찰청장을 사퇴시키기 보다는 사실이든 아니든 이번에 문제가 된 행정관을 문책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몰랐던것 같다. 이제와서 문책을 한다 한들 국민들 화만 더 돋우는 셈이 될테니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한편, 우매한 국민들은 민주노총의 성폭행 미수 사건도 이렇게 ‘물타기’되어 덮어지고 있다는것을 모르고 있는것 같다. 국민들은 오른쪽에 공을 던져주면 오른쪽으로 우르르 몰려가고, 왼쪽에 공을 던져주면 왼쪽으로 우르르 달려가는, 동네축구 하는 아이들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지금 나라가 걱정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은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누가 이런 공놀이를 하게 만드는것인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이런 공놀이를 하고 있는것인지 도무지 답답하기만 하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14, 2009 at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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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 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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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튜브에서.. (나는 다운로드 그런것은 하지 않는다.. -_-;; ) 김기덕 감독의 영화라는 비몽을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괜찮은 영화다. 사골 국물같이 진한 맛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 두번 세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보기에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임에는 분명한것 같다.

자세히 쓰자면 한없이 길어질것 같으니, 간단히 소감을 기록해두는것이 좋겠다. 내가 제대로 영화를 해석한것이 맞다면 항상 두가지 상반된 심리를 가진 인간의 고통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흑의 달콤한 꿈은 백의 악몽이 되고 서로 필연적으로 괴로워 할수 밖에 없는것은 참 슬픈일이다. 나중에는 흑의 행동인지 백의행동인지 조차 모호해지는 그 상태. 그 모든것을 꽤나 흥미롭게 그려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비의 의미 역시 불교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는 만큼, 그리 여럽기만 한 영화는 아니였다는 생각이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영화의 깊이?는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영화 전반적으로는 단순히 꽤나 좋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겉으로 보이는 영화내용의 전개가 엉망이라고 까지 하기엔 뭣하지만 역시 좋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뭐랄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혼자 심취해서 횡설수설 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그 내용이 좋고 중요한것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말을 하고자 하는 그 사람과 같은 생각의 프레임?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그래서 최소한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모든것이 무의미 해지고 영화를 보는 시간이 시간낭비 인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이런 영화는.. 최고의 영화라 부르기에는 아마 무리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것이 의도적이였다 하더라도 나는 웬지 이런 영화를 최고라 하면 안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물론 내가 해석한 그것이 맞다면..) 그래도 이 영화는 비교적 쉬운 영화라서 남녀가 같이 봐도 좋을것 같다. 아마도 내가 사귀는 여자가 이 영화를 보고 ‘뭐야.. 하나도 모르겠네..’ 하면 약간은 실망할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결론은 한번쯤은 볼만한, 그래서 남에게 조심스레 추천해줄 만한 좋은 영화라는 것이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14, 2009 at 5: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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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어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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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브라우저로 접속해 블로그 통계를 봤다. 요즘은 신기하리만큼 클릭수가 많은데에 나름 흥미를 느끼고 있는 터라 조금 자세히 봤다. 어떤 검색어를 사용해 들어왔는지 알려주는.. 유입검색어?이던가.. 아무튼, 그것을 보니 뜻밖에도.. ‘dglee2′라는 것이 있다. 흠.. 내 아이디를 검색했다는 것 같은데… 누구나 가질수 있는 의문이 머리를 스쳤다. ‘나를 검색하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구글에서 ‘dglee2′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니.. 이런, 이 블로그는 물론 내가 댓글을 썼던 블로그까지 다 모조리 나오는것 같다. 이런걸 바라지는 않았는데.. -_-;;

나는 이곳의 블로그 통계를 볼때마다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다른곳은 모르겠으나 여기는 정기적으로 누가 찾아오기 보다는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보다 더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외로 네이버에서 그 대부분의 트래픽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를 이렇게 잘 검색해 주다니… 고맙다라 해야할까, 매번 볼때마다 놀랍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온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구글에서도 역시 이렇게 검색이 잘 되고 있으니.. 워드 프레스를 사용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웬지 조금은 불안해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요상한 느낌이 든다. 물론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하는 포스트를 쓰기도 했고, 여기저기 댓글을 많이 남기며 돌아다닌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내 ‘행적’과 ‘만행’이 쉽게 검색되어 나오리라는 것을 예상치 못했던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공간을 활보하고 다닐때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등에 칼맞을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그나저나, 나에대해 알아보고자 했었던것 같은 그 사람.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Written by dglee2

February 13, 2009 at 3: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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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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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왕산 정상에 가본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다. 화왕산 정상이 어떻게 생겼고 억새가 얼마나 우거졌는지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우리 가족이 정상을 한바퀴 돌려다가 배가 고파서.. -_-;; 중간에 억새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도중에 억새 풀숲 속에서 은밀한 행위를 하는 젊은 남녀를 얼마나 많이 발견했는지, 보는 사람도 보여진 사람도 얼마나 민망해 했어야 했는지도 기억에 생생하다.

화왕산 정상에 있는 억새를 태우다가 불이 번져 사상이 일었다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역시나 사람들의 억지 주장과 비난은 여전한것 같다. 도무지 이해하려 하는 사람은 없어보이니 말이다.

산에서는 담배도 피우지 못하고 취사행위도 금지되어 있는데 어째서 억새를 태울생각을 했느냐는 사람,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사가 아니냐는 사람 등 이번에도 역시 ‘공무원’이 사람을 죽인것이라며 몰아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안전관리 소홀의 책임은 있겠지만, 나는 화왕산 정상의 억새를 태우는 행사 자체를 원망하거나 탓하고 싶지는 않다.

해외에서도 수풀이 우거진 숲은 정기적으로 한번씩 태운다. 물론 일반인이 숲속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은 그곳에서도 불법이지만, 불 전문가. 그러니까 소방사들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안전관리를 하여 불을 지르는데, 그러는 이유는 바로 삼림을 더욱더 비옥하게 하기 위해서다. 자연적으로도 숲에는 불이 붙는다. 그런 자연현상을 인간이 들어 막아서고 있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것이기에 재앙을 방지하면서 자연적인 현상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번씩 불을 질러 주는것이다.

화왕산 정상에 있는 억새를 태우는것도 화왕산 정상의 토양을 더욱더 비옥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화왕산 정상의 토양이 비옥해지면 억새가 더욱더 많이 자라날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관광자원이라는 것은 쉽사리 얻어지지 않는다. 화왕산 정상의 억새는 다른곳에서 쉽사리 볼수 없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방문하듯이, 정기적으로 화왕산 정상에 불을 지피는것을 ‘안전하게’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사람들은 몰려들게 되어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따라서 나는 ‘전설’에 따른 화왕산 불지피기 행사가 바보스러운 발상이었다거나 앞으로는 절대 다시 하지 말아야 할 행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관광 유람선이 침몰되는 바람에 인명손실이 일었다 해서 관광 유람선의 운행을 영구취소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 태도로는 후에 남아나는 관광자원은 아마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태도로는 관광 뿐만아니라 발전할수 있는 산업이라고는 없을것이다.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다음번에는 사고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안전관리는 선진국이나 보여줄수 있는 것이며, 그러한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해 가는 것도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중 하나다. 또한 사고가 일었을때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시민의식을 기르는 것 역시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따라서 이번 재앙으로 인해 단순히 행사를 영구 취소함으로 해서 안전관리 요원들의 손을 묶어놓는것 보다는, 그들이 좀더 연구하고 전문가로서 활동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한대로 미국의 경우 소방수들은 ‘불 전문가’로 통한다. 단순히 불난곳에 가서 불을 끄는것만 연습하고 습득하는것이 아니라, 불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배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그들이 가진 불기술의 절정은 계획적인 삼림 방화다. 그러한 경험에서 얻어지는 경험과 노하우는 책으로는 도저히 습득할수 없는 것들이다.

한국의 소방수들 역시 ‘불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화왕산 행사와 같은 곳에 깊이 그리고 적극적으로 관여할수 있도록 해주는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재앙을 당했다 해서 단순히 화왕산 행사를 영구 취소하기 보다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에 ‘불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것이라 생각된다. 국민들도 역시 ‘불 전문가’가 많은 나라에서 사는것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그런곳에 쓰여지는 돈이라면 국민들의 세금을 써도 아깝지 않을것 같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10, 2009 at 9:58 am

Posted in 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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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반쯤은 끝난 Do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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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지난번 Tok도 독도에서 이름을 따 온것인데, 톡보다는 아예 독도 그대로가 낫겠다 싶어, 독도로 개명을 시켜줬다. 지난번 보다 확장이 쉽도록 (코드) 디자인을 바꿔줬고, 전에 안써봤던 NSViewController도 이번에 써 봤다.

marsEdit이나 ecto가 성에 안차서 독학하며 만들기 시작한 Tok이었는데, 꽤많이 발전한것 같다. 이제는 ecto에서도 오프라인에서 이미지를 포함하는 포스트를 원활히 쓸수 있다지만, 여러개의 창을 써야하는 marsEdit 이나 ecto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DokDo는 단일윈도우에서 모든것을 다 소화… 마우스가 (거의) 필요없는 블로깅 툴로 만들었다. 아마 조금씩 시간이 가면서 마우스를 아예 쓸필요가 없는 녀석으로 만들어갈것 같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9, 2009 at 12:05 am

Posted in 컴퓨터,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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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도 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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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네이버는 새로운 메일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비공개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었고 9월에 비공개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사람들을 공개했었다. 그때 내가 다운로드 받았던 엑셀 파일은 실수로! 베타 테스터를 신청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네이버 아이디와 메일주소,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이름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래서 정신나간 사람이 있다는 포스트를 하나 썼더니, 아마도 내가 처음 쓴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포스트는 폭발적인 트래픽… 을 유발했고, 포스트를 쓴지 이틀 후에는 네이버의 정보유출이 신문에 보도되는가 하면, 포스트를 쓴지 대충 일주일 후에는 네이버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을 삭제 해달라는 사과 메일을 모두에게 보내기 까지 했었던 적이 있었다.

같은 프로토콜을 쓰더라도 약간 다른 xml내용을 보내오는 워드 프레스와 티스토리의 차이덕분에, 지난 일주일간 나는 새로운 Tok. 아예 내 외부 디자인을 아주 새롭게 한, 그리고 이름도 새롭게 DokDo라 지은 새로운? 블로깅 툴을 만들었다. 반갑게도 이제는 기본적인 블로깅이 되는 상태인데, 이것을 만들면서 발견한 티스토리의 간단한 버그라면 버그랄까. 아무튼 그런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하도 오래되서 워드 프레스는 정확히 어떻게 보내오는지 까먹었지만, 티스토리는 xml로 보내져오는 포스트 정보에 사용자 아이디 키를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이.. 사용자 아이디 키의 값은 사용자 아이디가 아니라, 비밀번호가 온다는 것이다. -_-;;

xml메시지를 보낼때 마다 그러하듯이 오는것도 물론 텍스트 상태로 비밀번호가 오는데, 아무리 서버가 올바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야 오는 정보라 하지만, 이것은 좀… 정신나간 짓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사용자 아이디를 보내야 하는 코드를 잘못 작성해서 비밀번호를 보내고 있는지.. 내 정보를 제대로 관리나 할까 하는 불신에 앞서 참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직업적으로 코딩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한다는것. 그리고 테스팅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렇게 잘못된 코드가 방치되고 있다는것은.. 뭐랄까, ‘밥값을 못한다’ 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든 가르쳐 줘볼까 하고 티스토리 홈페이지로 가서 이리저리 봤더니.. 다음 고객센터로 이동 해서 뭐가 좀 복잡하다. 귀찮아서 귀뜸해주지도 않기로 했다. 애써 가르쳐 줘 봤자… 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염려해야 할 보안상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별것 아닌듯 무마? 쉬쉬? 할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이버 사용자 목록 유출건도 역시 직접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다음도 역시 그냥 알아서 깨우치도록 놔둬봐야 겠다. 언제쯤이나 고칠런지…

Written by dglee2

February 8, 2009 at 11:51 pm

영화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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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돈내고 보지 않았으니 나도 저작권 위반에 대한 ‘공범’으로 몰릴수도 있겠지만, 얼마전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화 미인도와 음란서생을 감상? 시청? 했다.

영화를 보기전 예상했던 것은 미인도 보다는 음란서생이 조금더 선정적이지 않을까, 음란서생 보다는 미인도가 작품성이 조금더 낫지 않겠나 하는 것이었다. 물론, 음란서생은 제목 부터가 음란스러우니 지금 생각해도 그런 예상은 할만도 했다 싶다.

그런데 영화는 내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과 판단이겠지만, 음란서생이 덜 선정적이었으며 음란서생이 더 작품성 있어 보였다. 미인도는 무료한 시간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지 않을만큼 실망스러웠다.

음란서생은 코미디는 물론 등장인물의 갈등과 심리를 잘 묘사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복잡한 정쟁과 파벌싸움에 지쳐하던 당대 최고의 문장가가 찾은 최후의 정신적 탈출구가 당시 금지되었던 음란소설이라 한다면 어느정도의 연민과 이해를 구할수 있지 않을까? 혼란스러운 정쟁에서 벗어나는 대신, 음란소설에 몰입한 나머지 그가 가진 거의 모든것을 버려버리는 그를 보면서 적어도 나는 그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을수가 없었고, 음란 소설을 쓰는 그가 미워보이지만은 않았다. 다만 그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세상이 답답할 뿐이었다.

반면 미인도에서는 그러한 깊이를 찾아볼수 없었다. 돌벽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를 보는것과 같았다. 흐르는 물줄기는 있지만, 강물이나 바다를 바라볼때 느끼는, 그 흐르는 물줄기 속에 무엇인가가 있을것 같다는 기대나, 그 흐름 속에 담겨져 있을 무언가를 가늠해 볼수 있는 구석은 찾아볼수 없었다. 영화는 사건과 사건을 연이어 흘려 내 보내기만 할 뿐이었다.

깊이는 없었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피상적인 장면들은 유난히 많았었던 것같다. 확실히 음란서생이나 다른 일반적인 영화 보다는 많았으니 말이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동영상에서는 가려져 있었지만, 도대체 그와같은 장면이 영화에 꼭 필요한지 의문스럽지 않을수가 없었다. 영화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본따서 ‘이것을 외설적으로 본다면 당신은 그림/예술을 모르는 사람. 또는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다’라는 핑계를 대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영화나 이야기 진행에 꼭 필요했던 요소가 아니였던만큼, 그것들은 사람들의 눈요깃거리를 중간중간에 넣어둔것. 영화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한 장면이라고 밖에는 이해할수 없을것 같다.

미인도를 보고나서 단 한가지 칭찬하고픈 것이 있다면, 그림에 그려진 그 장면들을 재현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것은 넉넉한 제작비가 있다면 어느 감독이나 다 해낼수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깊이도 없는 영화가 몇몇 재현 장면을 제외하고는 볼만한 것은 없다 싶을 정도였으니 감독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돈이 많지만 품위 없는 사람을 졸부라 하듯, 돈은 많이 쓴것 같으나 품위 없고 가치 없는 졸작을 만들어 놓았다고 할수 밖에 없을듯 싶다.

이런 악평이 지난 여름 김민선이라는 배우의 ‘청산가리’ 발언에 영향을 받은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영화 미인도는 단순히 좋지 않은 영화가 아니라 거의 시간낭비 수준의 영화였던것 같다. 아무리 공정을 기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작년 그 ‘청산가리’ 발언이 아니였다 하더라도 나라면 영화 미인도를 보느니 차라리 대사 한줄 없는 포르노 영화를 보는것이 오히려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뿐이니 이것은 내가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것이거나, 아니면 영화가 정말 졸작이거나 그 둘중 하나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Written by dglee2

February 5, 2009 at 4:20 am

Posted i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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