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을 완성하다.
톡은 Ecto나, MarsEdit과 같은 XMLRPC 블로그 클라이언트다. 지난 약 한달간 수많은 삽질끝에 완성을 하게 되었다. 완성이라 해봤자 아직 여러가지 덧붙이고 싶은 편의기능은 아직 많다. 그렇지만 일단은 쓸만한 단계에까지 왔다는 점에서 첫번째 버전을 완성했다 할만하다.
톡을 만들기 전에는 MarsEdit을 약간 썼었다. Ecto는 처음 보는 순간 맘에 들지 않았고, 그나마 쓸만해 보였던 MarsEdit역시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블로그에다 글만 올려대던 때는 좋았다. 그렇지만 이내 블로그에 그림도 한장씩 올리기 시작했을때에는 이내 두손을 들수밖에 없었던것이, 오프라인에서 블로그 작성을 하도록 하는 블로깅 클라이언트에서 그림을 삽입하고자 할때에는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MarsEdit은 오프라인에서 작성중인 포스트에 이미지를 삽입하기 전에 삽입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이미 웹에 있거나, 아니면 웹에 올린후에 삽입하도록 하는데, 이것이 도저히 내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버전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용했던 MarsEdit은 정녕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톡을 만들었다!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중 하나가 바로 이름붙이기였다. 함수나 클래스 이름을 뭘로 붙일것인가를 놓고 하루종일 손놓고 고민하던 날도 있었으니.. 난 참 이름붙이기에 약한것 같다. 아무튼, 톡이라는 이름은 Tok-Do라는 곳에서 쉽게 따왔다. Dok-Do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CIA Factbook에는 Tok-Do로 표기되어 있는데다, 거기다 ‘독’보다는 ‘톡’이 어감도 좋은듯 하여 톡이라 이름붙였다. 물론 아이콘도 독도 사진으로 제작했다.
톡은 아직 MarsEdit에 비하면 상당히 기능이 떨어지는 블로그 클라이언트임에도 불구하고 톡이 자랑하는 기능은 마우스 없이 블로그 작성이 가능하다는것과 Core Data를 사용하는만큼 쉽게 백업기능을 추가할수도 있다는 점 등이 되겠다. 아, 톡은 다른 여느 맥 응용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사용자 설정에서 툴바에 보여지는 아이콘을 마음대로 설정할수 있다. 이것은 다음에 톡을 판매할경우 아이콘에 걸린 저작권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는데, 사용자 편의를 생각해서도 꽤나 좋은 아이디어 였던것 같다.
현재 톡이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워크는, Core Data, WebKit, 그리고 IOKit정도다. Sparkle은 연결을 할지 하지 않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후에 또다른 프레임워크를 더할 가능성은 아주 크다. 아무튼, 일단 사용하면서 다듬은 후에 베타테스터를 구해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하도록 해야겠다.